'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우려에도 중국군은 최신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대만에 대한 무력위협을 가하는 도발을 감행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지난 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중국 젠(殲)-11 전투기와 훙(轟)-6 폭격기, 쿵징(空警)-500 조기경보기가 대만섬 주위를 일주하는 위혁 비행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투기와 폭격기, 조기경보기는 오전 11시께 필리핀과 대만 사이 바시해협을 지난 서태평양 상공이 진입했다가 다시 미야코(宮古) 해협을 거쳐 주둔지로 돌아가는 장거리 항행훈련을 펼쳤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의 도발에 맞서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F-16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전 과정을 감시했다고 전했다.
중국군은 지난 18일 동안 2차례 대만 공역을 넘나드는 위혁 행위를 자행했으며 대만도 매번 중무장한 F-16 전투기를 보내 요격에 나섰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이 장거리 항행훈련을 통해 지역 안전보장 안정에 충격을 가하고 역내 평화에 위해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각종 위협에도 대만군은 주권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위해 전비태세 규정에 의거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명했다.
중국 동부전구는 해군과 공군이 구축함과 폭격기, 전투기, 조기경보기 등 각종 무기장비로 가상적을 겨냥한 실전훈련을 통해 전비태세 합동작전 능력을 점검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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