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의류 브랜드 '리플레이'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모델 이자벨라 굴라트, 축구선수 네이마르, 모델 알레산드라 암브로시오(왼쪽부터). /사진=영국 '더 선' 보도화면 캡처

네이마르의 '부상 중 행보'가 파리 생제르망(PSG)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어패럴 브랜드 '리플레이'의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모델 이자벨라 굴라트와 알레산드라 암브로시오와 동행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했다.

리플레이는 청바지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류 브랜드다. 이들은 최근 PSG 구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으며, 네이마르가 참여한 특별 콜렉션도 론칭했다. 다만 네이마르는 이날 PSG가 아닌 자신의 콜렉션 론칭을 위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그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2일 열린 몽펠리에와의 프랑스 리그1 경기 도중 늑골부상을 입었다. PSG는 네이마르의 부상 회복과 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그를 활용하기 위해 최근 열린 리그 경기에서 잇따라 네이마르를 제외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지속적으로 개인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PSG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그는 이날 레드카펫 행사 외에도 지난 2일 파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호화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날 파티에는 팀동료 에딘손 카바니, 마르코 베라티, 앙헬 디 마리아 등과 올림피크 리옹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도 참석했다.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이런 네이마르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날 생일파티 소식이 보도된 뒤 기자들에게 "(그 파티는) 산만하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진지하거나 프로다운 자세로 임하지 않는 인상을 준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 역시 "PSG 구단 측이 발끈했다"라며 "이들은 네이마르가 부상 회복보다는 패션 행사를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여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