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낭만닥터 김사부 2'는 구매 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 사이의 시청률 지표로 통하는 2049 시청률에서 연속 4주 월화 전 채널 1위를 달성하며 젊은 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입증하고 있는 상황. 더욱이 평일 미니시리즈 중 이례적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달성, '김사부 신드롬'을 완성하고 있다.
◆방황하는 청춘들을 위한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 김사부
'낭만닥터 김사부 2'는 대한민국 전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꼬집는 동시에 김사부의 입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부조리한 현실과 맞닥뜨릴 때마다 분노하는 2049 시청자들에게 김사부의 '돌직구 일침'과 뼈를 때리는 일갈이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묵직한 반성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부며들다'(부용주에 스며들다)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때로는 허를 찌르는 사자후로, 때로는 나직한 타이름으로 사람다운, 사람스러운 정신을 중요시하는 김사부. 그의 올곧은 삶의 방향과 가르침이 방황하고 있는 청춘들에게는 길잡이를, 사회를 이끄는 중년들에게는 책임감을 안겨주면서 진정한 스승의 역할을 가슴으로 느끼도록 만들고 있다.
◆리얼리티 에피소드와 디테일한 서사
'낭만닥터 김사부 2'는 판타지스러운 억지가 아닌, 현실적인 리얼리티 에피소드와 디테일한 실제 서사들을 등장시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누구보다 눈높이가 높아진 2049 시청자들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뉴스에 등장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여러 가지 조사를 통해 구축한 현실 에피소드들로 자연스럽게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장기기증 신청'이라는 단어를 실검 1위에 올려놨던 8회 구급대원 에피소드, 6·7회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못한 외국아내가 극단적으로 돌변했던 에피소드 등은 실제 발생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진행, 현실감을 높이면서 2049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즌제 드라마의 '힘'
앞서 '낭만닥터 김사부2'는 시즌제 드라마라는 이유와 안효섭, 이성경 등 연기 경력이 짧은 배우들의 출연으로 우려가 많았다. 시즌1에서 서현진, 유연석, 양세종의 활약이 워낙 컸고 그동안 시즌제 드라마로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려는 기우였다. 첫 방송 시청률 14.6%를 기록한 시즌2는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방송 4회 만에 19.9%를 기록했다. 시청자들 역시 예상보다 괜찮다는 의견을 내며 전편 못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강 작가는 시즌2에서도 실제 사건·사고 이야기를 드라마에 녹여냈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에서는 주취자에게 폭행을 당해 죽음에 이르게 된 소방대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는 2018년 4월 발생한 고(故) 강연희 소방경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강 소방경은 폭행사건 이후 불면증과 어지럼증, 딸꾹질에 시달리다 사건 29일 만인 그해 5월 뇌출혈로 숨졌다. 또 앞서 차은재(이성경 분)가 응급실에서 아내를 폭행한 남편이 휘두르는 칼에 맞는 장면 역시 실제 응급실에서 발생한 사건이 모티브였다.
마지막 회를 앞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돌담병원은 또 어떤 낭만을 마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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