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낀 지난달 광주·전남지역의 광공업생산은 감소한 반면 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1.6% 감소했으나,전월대비 11.3% 증가했다.업종별로 ▲담배(26.7%) ▲식료품(22.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0.8%)은 증가했으나 ▲전기장비(-14.8%) ▲고무 및 플라스틱(-12.9%) ▲자동차(-11.8%)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지역 주력 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기아차 광주공장이 임금협상 부결로 인한 하루 부분 파업과 설 연휴(1월24~28일)로 인해 생산이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1.8으로 전년동월대비 6.9% 증가한 가운데 백화점은 8.2%, 대형마트는 6.0% 증가했다. 지난해 설 연휴가 2월인데 반해 올해는 1월에 설이 낀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수주액은 3884억원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공공부문과 토목부문은 각각 53.4%,25.6% 증가했지만,민간부문과 건축부문은 각각 4.8%,1.6% 감소했다. 민간·건축부문은 주택재개발사업 및 신규 주택공사 등에서 수주가 감소했다.
전남지역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4% 감소했고,전월대비로도 2.4% 감소했다.
업종별로 ▲의약품(575.7%) ▲기계장비(281.4%) ▲음료(38.1%)는 증가했으나 ▲기타운송장비(-19.2%) ▲1차금속(-6.9%) ▲석유정제(-4.6%)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9.6으로 전년동월대비 8.4%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5867억원으로 전년대비 118.7% 증가했다.정부,지자체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대비 77.2% 감소한 공공부문을 제외하고 민간 건축·토목부문은 전년대비 각각 627.9%, 495.8%,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코로나 19 첫 확진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된 2월 산업활동 지표는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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