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월스트리저널에 따르면 아마존과 이베이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일부 판매자들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설정했다.
아마존의 한 공급 업체는 약 220g의 손 소독제를 1병당 12달러(1만4000원) 또는 12병에 129.90달러(15만6000원)에 판매한다고 글을 올렸다. 데이터제공업체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미국의 손 소독제 평균 단가는 2.06달러(2500원)였다. 6배 이상 가격이 뛴 셈이다.
마스크도 마찬가지다. 한 공급업체는 평균 5.94달러(7000원)인 20개입 마스크 한 상자의 가격을 44.99달러(5만4000원)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가격의 약 8배에 달한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 같은 폭리를 두고 "우리는 나쁜 판매자들이 전 세계적 보건 위기에 기본적인 위생용품 가격을 지나치게 올린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가정용 건축자재업체인 홈 디포(Home Depot)는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온라인 주문을 중단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객 1인당 10개만 살 수 있도록 구매를 제한했다. 해당 업체 대변인은 "우리 공급망은 매장에서 재고가 사라질 때마다 가능한 한 빨리 품목을 보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랠리스(Raley's Supermarkets)도 손 소독제와 티슈 등 위생용품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공급업체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 내에서 식량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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