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클로버샤 미국 상원의원(미네소타)이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 포기를 선언했다. 3일 열릴 '슈퍼 화요일'에 맞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의 외신에 따르면 클로버샤 의원은 "나는 오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경선 포기를 공식화했다.
클로버샤 의원은 이날 선거운동본부 직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행복하고 산만한 유세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여러분들이 기꺼이 참여해 서로 도와온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것(경선 포기)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면서 "하지만 정말로 뒤로 물러서서, 나 자신이 아니라 우리 팀 모두에게 무엇이 최선인가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우리나라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가를 계속 생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CNN 등에 따르면 클로버샤 의원은 지난 1일 아침부터 보좌관들과 경선 포기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9일 치러진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3.1%를 득표해 6위에 머물렀다.
앞서 톰 스테이어, 피트 부티지지에 이어 클로버샤도 경선포기를 선언하면서 이제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는 바이든,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툴시 개버드, 그리고 3일 '슈퍼 화요일' 경선부터 참여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 5명이 남게 됐다.
경선은 진보 진영의 샌더스와 중도 진영의 바이든-블룸버그 진영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바이든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후 부티지지와 클로버샤가 바이든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한 것이 어느정도 파급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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