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인 입국제한이 각 나라별로 강화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3일 기자들과 만나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격리된 한국 국민이 이날 오전 기준 1200여명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격리된 우리 국민 보호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중국 지방정부별로 다르게 시행 중인 입국규제를 11개 유형으로 나눠 해당 지방정부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요구할 지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외 국가에 대해서 맞춤형 대응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입국한 날로부터 격리일수를 14일 넘지 말도록 하거나 격리 시 환경이 좋은 숙소를 요구하는 등의 대응 방식이다.

한국 교민이 거주하는 아파트 출입문을 각목으로 봉쇄한 사진이 보도된 중국 안후이성 지방 정부에도 시정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인에게 격리 비용을 부담하도록 조치를 내린 광둥성 측에 시정 요구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중국, 베트남 등 격리 된 우리 국민의 수가 많은 국가에는 본부에서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상황을 점검하고 해당 국민의 귀국 희망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항공사 기반으로 미주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시작한 발열체크를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추가 입국 제한 조치를 막거나 기존 조치를 완화하기 위한 외교 노력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