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오른쪽)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4.15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서울 노원병 출마가 예정돼 있던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출마지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 최고위원은 연일 총구를 겨누고 있던 여권 및 진보진영을 향해 '일방적 휴전'을 선언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는 4.15 총선 선거구 획정 독자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

선거구획정위는 이날 발표에서 경기 안산시와 더불어 서울 노원구를 통합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르면 노원갑·을·병 3개 선거구는 4.15 총선부터 노원갑·을 2개 선거구로 축소된다.


공을 들였던 선거구가 졸지에 사라지게 된 이 최고위원은 통합당 노원갑, 노원을 예비후보들과 다시 경쟁을 펼쳐야 할지, 아니면 당의 배려로 노원갑이나 을 중 한 곳으로 배치될지 알 수 없게 됐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이날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신천지고 뭐고 비상이 걸렸다"라며 "24시간 동안 동면에 들어간다"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그간 미국 하버드대학 컴퓨터공학 전공자답게 '청와대 국민청원 숫자 조작 의혹' 제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등을 상대로 한 진실공방 등 대여투사로 맹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