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머니S DB.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확진자가 많은 대구 지역에서 사태 종식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달빛동맹으로 맺어진 형제도시의 마음으로 마스크 전달을 결정했습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지역 소방·경찰 등 대민 업무에 힘쓰는 종사자의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1만장을 DGB대구은행에 보냈다.

광주시가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에게 병상을 내주며 끈끈한 '달빛동맹'의 우정을 보여준데 이어 금융권에서도 광주은행이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달구벌에 다시한번 조그마한 마음을 전달했다.

광주은행과 대구은행간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광주은행과 DGB대구은행은 2015년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영호남 협력과 지역화합을 위해 매년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양 은행은 2015년 상주시, 2016년 전라남도 보성군 일대 농촌봉사를 진행했으며 2016년 영호남 미혼남녀 맞선 이벤트, DGB갤러리 영호남 작가 교류전 등 인적, 문화, 업무적 협력 등 민간 주도의 교류협력에 노력해왔다. 

특히 양 은행은 지난해 6월 전남 담양 달빛 무월마을에서 달빛동맹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달빛동맹의 의미를 상징하듯 담양 달빛무월마을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 뿐 아니라 광주 시민의 마음이 담긴 이번 지원이 대구 지역의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은 지역간 문화·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해 동서화합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마스크를 전달받은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금융권 영호남 교류를 통한 지방은행 위상 강화에 협력한 것을 계기로 광주은행과 광주 시민이 대구에 보여주신 따듯한 관심에 임직원 모두가 깊이 감동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18일 광주은행과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전남 담양 달빛무월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머니S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