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전 통합신당준위원회(통준위) 위원장이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비례공천을 신청했다가 결국 철회했다. /사진=뉴스1

박형준 전 통합신당준위원회(통준위) 위원장이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비례공천을 신청했다가 결국 철회했다.

9일 박 전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혼란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미래한국당 공천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심 끝에 결정을 하고 신청을 했다. 하지만 총선 불출마 약속에 대한 일부 문제제기가 있어 혹시라도 이것이 정권 심판의 대의에 누가 되고 통합의 진정성을 의심받는 형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야 어쨌든 중도보수통합의 성공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공천을 신청한 것인데 통합의 의미에 조금이라도 누가 된다면 언제든지 제 개인적인 열망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사려 깊지 못했음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마감된 비례대표 공천에는 총 500여명이 신청했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발표한 유영하 변호사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