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 북구갑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양금희 예비후보의 이차수(62) 선거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숨졌다. 이 본부장은 지난 7일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여 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이 본부장은 9일 갑작스런 심정지로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사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캠프 일원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양 예비후보 측은 충격에 빠졌다. 양 후보를 비롯한 캠프 관계자들은 즉시 외부인 사무실 출입을 차단했다. 지난 3일 이 본부장과 면담까지 했던 양 예비후보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로, 이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전날(9일) 캠프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에서 집단으로 확진자가 나오자 사무실을 폐쇄한 뒤 본인과 캠프 자원봉사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0일 음성 판정을 받은 윤 전 실장은 캠프 사무실을 다른 곳에 다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여파에도 총선을 코앞에 둔 후보자들은 대면접촉 대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봉사활동이나 SNS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지역구 선거운동을 접고 국난극복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통합당 나경원(서울 동작을)·태영호(서울 강남갑) 후보는 온라인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중이다.
또 국회에서는 유권자들의 불안감을 덜고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위험을 무릅쓰고 투표하러 나오는 유권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자동차를 탄 채로 투표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자가 격리자들도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고, 행안위원장인 전혜숙 의원은 오는 11일 마스크 지급과 자동차 투표와 관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입장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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