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에 앉아있다. /사진=로이터

유럽에서 최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사망자가 또다시 급증했다. 확진자는 어느새 1만명을 넘어섰다.
10일(현지시간) 오후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까지 집계된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68명 증가한 631명이 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도 하루 사이 97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1만149명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이외 지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 이탈리아에 이어 이란, 한국 등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 전국에 사상 초유의 이동 제한령을 내렸다. 국민들은 의료, 업무, 식료품과 의약품 구입 등을 위한 경우가 아니면 되도록 집 안에 머물러야 한다.

한편 유럽국 중에선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에서 확진자가 1000명을 훌쩍 넘었다.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스웨덴,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유럽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