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과 이탈리아의 확진자 수가 희비를 보이고 있다.
15일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14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157명으로 전날 대비 3497명 늘었다.
이탈리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75명 늘어 지금까지 1천441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이탈리아의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탈리아 당국은 또 지난달 21일 이탈리아에서 첫 발병이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완치된 누적 환자 수가 1966명이며, 집중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518명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면서 고위 관료들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코로나109 확진자가 완연한 감소세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4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보다 107명이 증가해 총 8086명으로 늘었다. 일일 추가 확진자 수는 74명이었던 지난달 21일 이후 최저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나온 지난달 20일에서 약 3주가 지난 지난 3월 12일부터 완치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적극적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국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 데다 요양원과 콜센터 등 집단시설에서 산발적인 감염도 지속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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