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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가 다시 급락했다. 지난주 막판 반등에 성공했던 유럽증시는 하루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16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215.03포인트(4.01%) 하락한 5151.0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36.90포인트(5.75%) 급락한 3881.46을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489.83포인트(5.31%) 떨어진 8742.25를 나타냈다.


EU(유럽연합)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0일간 회원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충격에 대한 공포감이 작용했다. 이에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방위 부양책을 발표하고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달러 유동성 확대를 위한 조치를 취했지만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연준은 전날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제로(0~0.25%)로 전격 인하했다. 또 7000억달러 규모 양적완화(QE)도 발표했다.

한편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의 이탤리40 지수는 8.35% 떨어진 1,428.9로 거래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