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9일 전 거래일 대비 133.56포인트(-8.39%) 폭락한 1457.64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던 개인이 주춤했다. 3월 들어 6000억원에서 1조원 가량 매수해 왔던 개인은 이날 2451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기관은 2900억원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이 6166억원
순매도하며 매수를 압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모두 크게 하락했다. 삼성전자(-5.81%)와 SK하이닉스(-5.61%)가 5% 이상 하락했고, 셀트리온(-10.83%), LG화학(-17.86%), 현대차(-10.34%) 등 3종목은 하락률이 10%를 넘어섰다.
코스닥은 11% 넘게 대폭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56.79포인트(-11.713%) 떨어진 428.3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71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1억원, 10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씨젠(13.51%)과 케이엠더불유(3.77%) 2종목만 상승하고, 모두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7.74%), 에이치엘비(-5.16%), 펄어비스(-5.23%), 스튜디오드래곤(-6.24%), CJ ENM(-10.34%), 휴젤(-13.87%), SK머티리얼즈(-13.28%)가 폭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 시작과 함께 상승했지만, 10여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키웠다. 이어 오전 장중 1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1500 붕괴는 200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1년 만이다.
이어 코스피와 코스닥은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같은 날 동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13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일 만큼 증시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또한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장중 1000조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