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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0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20.10원(-1.57%) 내린 1259.9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253.7원에 개장했다.

전날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원/달러 환율 강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오후10시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2배로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이다.  

한은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은 최근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며 글로벌 자금경색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9일 오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국내 기업 및 금융사가 필요한 외화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유로화가 유로존 지표 부진과 ECB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며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을 결정함에 따라 달러 유동성 부족 우려가 완화되면서 1200원 중반으로 하락하겠지만 달러 강세 영향을 감안하면 초반으로의 추가 확대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