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25일부터 모든 여객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가 번복했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노선은 유지하기로 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오는 25일부터 화물 항공편을 제외한 대부분의 여객기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한국, 영국, 스위스,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소주, 미국, 캐나다 등의 운항은 계속된다. 항공사 측은 “정부와 고객으로부터 여행자의 송환 지원 요청을 받아 에미레이트 항공은 향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다음 지역에서 화물, 여객 운항을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미레이트 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3월25일부터 모든 여객기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셰이크 아흐마드 빈 사이드 알막툼 에미레이트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는 코로나19 발병으로 말 그대로 격리 상태로 들어갔다. 지리, 건강, 사회, 경제적으로 볼 때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까지 회계연도 목표에 맞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지난 6주 사이에 이 모든 성과를 갑작스럽고 고통스럽게 중단시켰다”며 “글로벌 항공사로서 우리는 각국이 국경을 다시 열고 여행자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승객 서비스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3개월 동안 기본금을 25~50% 삭감하는 방침에 대해서는 “직원들에게 퇴직을 요구하기보다는 우리의 숙련된 노동력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기본급을 깎기로 했다. 우리는 감원을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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