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자신의 결정으로 인해 손흥민이 팀에 남게 됐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을 뛰도록 한 게 팀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의 선수 차출이 의무화되있지 않다. 구단이 원할 경우 선수 차출을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뛰도록 허락했고, 그 결과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군면제를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는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지난 시즌 초반 몇 달을 건너뛰었다. 아시안게임에 차출됐기 때문이다"라며 "아무도 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쏘니'(Sonny, 손흥민의 애칭)는 토트넘에 있다. 우리가 의무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를 국제대회에서 뛰게할 수 있도록 허락했기 때문이다"라며 "우린 이기적이지 않았다. 누구도 '안돼 쏘니. 여기(토트넘)에 남도록 해'라고 말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손흥민과의 계약은 2년에서 멈췄을 것"이라며 "누구도 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은) 우리의 결정이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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