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26일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현역 의원들의 당적을 옮기는 '의원 파견' 절차에 착수한다.
통합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을 제명해 미래한국당으로 이적시키기로 했다. 지역구 의원들은 탈당으로 당적을 옮겨도 의원직을 유지하는 반면 비례대표 의원들이 다른 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의총에서 제명 절차를 밟아야 한다.
현재 윤종필·김규환·문진국·김종석·송희경·김성태·김승희·김순례 등 8명의 비례대표 의원과 유기준·윤상직·여상규·최교일 등 4명의 지역구 의원이 추가 이적 대상으로 거론된다.
통합당은 투표용지상 미래한국당의 정당 기호를 앞 순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의원을 파견하는 이른바 '의원 꿔주기'를 검토해왔다. 현재 1, 2당인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후보를 내지 않기 때문에 현역 의원이 21명인 민생당이 투표용지 최상단에 오른다.
다만 현재 이적이 거론된 12명이 추가로 미래한국당에 올 경우 22석으로 늘어난다. 현재 미래한국당 현역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김정훈 의원이 지난 24일 탈당 후 합류하면서 10명인 상황이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오후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연동형 선거법에서 '문정권 심판, 총선 승리'를 위해 몇몇 의원들께서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해야 하는 사안이 발생했다"며 "의원총회 의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의 지역 활동 때문"이라며 "의원님들이 꼭 참석해서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의지를 결집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의 지역 활동 때문"이라며 "의원님들이 꼭 참석해서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의지를 결집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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