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부상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는 오른팔 골절상을 당했음에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 팀의 3-2 승리에 일조했다.
이와 관련해 손흥민은 "처음에는 팔이 부러진 줄 몰랐다. 뛰면서 느낌이 왔지만 팔이 아파 못 뛰겠다는 말은 하기 싫었다"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 계속 뛰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뒤늦게 병원에서 골절 진단을 받은 후 챔피언스리그와 첼시전에 나서고 싶었는데 믿을 수 없었다. 슬픈 소식이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손흥민은 부상을 확인한 뒤 한국으로 귀국해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그는 곧바로 잉글랜드로 돌아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최근 해제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모든 일정을 연기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지금 상황은 매우 중요하다. 의료진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힘든 시간이지만 가족과 함께 있어 괜찮다. 경기가 그립지만 지금은 축구보다 모두의 건강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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