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83포인트(4.14%) 오른 1756.07에 장을 열었다./사진=머니S DB.

코스피 지수가 4%대로 급등하며 1750선에 장을 출발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83포인트(4.14%) 오른 1756.07에 장을 열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 98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로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3.35%), SK하이닉스(5.08%), 삼성전자우(3.07%), 삼성바이오로직스(1.64%), 네이버(4.26%), 현대차(4.36%), 셀트리온(3.58%), LG화학(2.84%), 삼성SDI(3.23%) 등이 모두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19.33포인트(3.74%) 오른 535.9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70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52억, 기관은 12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39%), 에이치엘비(2.06%), 씨젠(9.69%), 셀트리온제약(4.35%), CJ ENM(4.24%), 펄어비스(1.40%), 케이엠더블유(3.21%), 코미팜(4.92%), 헬릭스미스(4.86%) 등이 상승 중이다.

미국 상원이 2조2000억달러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통과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조2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27일 하원에서 가결되면 대통령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된다.

이에 미국 뉴욕증시는 6%대로 급등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51.62포인트(6.38%) 오른 2만2552.17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154.51포인트(6.24%) 오른 2630.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13.24포인트(5.60%) 상승한 7797.54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보듯 시장 참여자들이 현재의 악재보다는 미래의 희망에 기반해 상승폭을 확대한 점은 한국 증시의 강세를 예상하게 만든다"며 "더 나아가 마이크론이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를 언급해 관련 기업들이 미국 증시 강세를 이끈 점도 한국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