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여야 후보들이 가족과 함께 유세 현장에 나와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광진구 자양사거리 앞에서 출근 인사 겸 유세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고 후보의 남편인 조기영 시인이 동행했다. 조 시인은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 점퍼를 입은 채 고 후보 옆 나란히 서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앞서 고 후보는 지난달 26일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친 이후에도 남편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당시 고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적어 자신이 부딪친 가장 큰 편견으로 "11살 연상의 시인과 결혼할 때"를 꼽았다. 남편의 직업이나 나이 등으로 인해 사회에서 편견 어린 시선이 있었음을 시사한 것이다.
나 의원의 딸은 '2 나경원'이 적힌 분홍색 점퍼를 입고 나와 "이번에 코로나가 터진 이유가 정부에서 중국인을 안 막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 잡히도록 노력하자. 기호 2번 나경원 끝까지 달리자"고 외쳤다.
나 의원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우리 사랑하는 딸 정말 씩씩하죠?"라며 "나는 어떤 불법도 없단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내 눈높이가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았나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가 있는 나 의원의 딸은 성신여대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나 의원의 '불법' 발언은 해당 의혹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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