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오후가 지나면서 총리 상태가 악화됐고, 의료진 조언에 따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또 "존슨 총리는 라브 장관에게 필요한 경우 자신을 대행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영국은 총리 고유나 부재시 재무장관, 외무장관, 내무장관 순으로 승계 서열이 정해져 있다. 존슨 총리가 의식은 있지만 업무 수행에만 어려움이 있어, 자신의 최측근인 라브 장관에게 대행을 맡긴 것으로 추측된다.
라브 장관은 전임 테레사 메이 내각에서 브렉시트부 장관을 맡은 이력이 있다. 메이 전 총리가 내놓은 브렉시트 합의안에 반발해 취임 4개월 만에 사퇴한 강경파로 분류된다.
지난해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는 후보로 나와 존슨 총리와 경쟁을 벌였다. 경선에서 중도 사퇴 이후 존슨 총리를 지지했다.
라브 장관은 이날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은 정상적으로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 장관은 "총리는 안전하게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다"며 "총리의 지시대로 코로나19를 물리치고 국가가 이 위기를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모든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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