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감산에 합의했지만 국제유가는 9% 넘게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3%(2.33달러) 내린 22.7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4.1%(1.36달러) 하락한 31.48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OPEC+ 회의 소식에 올랐다가 감산 규모가 보도되자 하락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급락에 대응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시장의 우려가 작용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OPEC+는 이날 국제유가 급락 대응을 논의하는 화상회의에서 하루 100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OPEC+는 5~6월 1000만배럴을 감산하고, 7월 이후 연말까진 800만배럴을 감축한다. 또 2021년 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600만배럴을 감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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