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편지를 공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김부겸 후보 SNS 캡처

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편지를 공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10일 오전 페이스북에 대구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직접 건네준 편지글의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피로회복제와 함께 전달받은 편지”라며 “‘저는 이번 정권이 참 밉습니다. 참 싫습니다’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편지는 “이번 선거, 제 인생 첫 선거의 표를 보수 야당에 행사할 생각이었다. 그러던 도중 대구가, 대한민국이 많이 아팠다”며 “대구 시장은 무능했고, 대구를 쥔 보수야당도 무능했다. 제 개인적 정치 입장을 잠시 접으려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후보는 편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만 18세 고2 학생이 했을 고민은, 어쩌면 대구 선거의 핵심을 짚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학생은 이른바 전략적 투표를 결심한 것이다. 고3 학생까지 전략적 투표를 고민하는 대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