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가 오는 6월 재개를 결정했다. 사진은 PGA 챔피언십 트로피.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이어 취소됐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재개 일정을 확정했다.
PGA투어는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새롭게 조정된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PGA투어 측은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 달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중도 취소)을 시작으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등 9개 대회 일정을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PGA투어는 오는 5월21일 텍사스에서 예정된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통해 속개될 예정이었다. 대회 자체는 진행되지만 주최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안전 문제를 고려해 대회 일정을 3주 미루기로 했다. 이에 따라 PGA투어는 오는 6월8일 열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통해 다시 문을 연다.

다만 재개 후 첫 4개 대회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PGA투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며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생각이다.

PGA투어는 또 5월 중순부터 6월8일 사이로 계획됐던 찰스 슈와브 챌린지, 로켓 모기지 클래식,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순연하면서 각 대회 참가선수 규모를 기존 120명에서 144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전 세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든 것이 회복될 때까지 PGA투어 또한 기다릴 것이지만 팬들에게는 투어의 복귀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22개 대회를 소화한 PGA투어는 총 36개 대회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9월7일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통해 2020년 페덱스컵 챔피언이 결정된다.

PGA투어는 2020~2021시즌 초반 일정도 함께 발표했다. 새 시즌은 2019~2020시즌 종료 1주일 뒤 곧장 진행된다. 미뤄진 US오픈과 마스터스는 2020~2021시즌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