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미국에서 비디오 게임 판매가 증가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에서 재택 대기 명령이 내려지자 비디오 게임 산업이 반사이익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와 '더버지' 등은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달 미국 내 비디오 게임 매출이 전년(11억8600만달러) 대비 35% 증가한 15억9700만달러(한화 약 1조9730억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 2008년 3월 18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구체적으로 비디오 게임 하드웨어 매출이 4억6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다. 비디오 게임 액세서리와 게임 카드 매출은 3억9700만달러로 12% 증가했다.

게임기별로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원 매출이 각각 25% 증가했다. 매출 1위 게임은 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다.

벤처비트는 지난 1~2월 미국내 비디오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바 있다면서 3월 대규모 반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버지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물면서 비디오 게임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