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배드뱅크에 참여할 기업이 이날 확정될 예정이다. 라임의 환매중단 펀드를 판매한 은행·증권사는 우리은행(펀드판매금 3577억원), 신한금융투자(3248억원), 신한은행(2769억원), 대신증권(1076억원) 등 총 19개사다.
이들 판매사들은 배드뱅크 설립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논의를 진행했다. 금융당국은 판매사들의 참여여부가 확정되면 설립 절차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측은 판매사들에 22일까지 배드뱅크 참여여부를 결정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배드뱅크 설립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향후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날 참여사가 확정되면 회사별 출자비율과 출자금액, 대주주 문제, 펀드 이관 범위 등 출범을 위한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거의 모든 판매사 참여를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시일 내 배드뱅크가 설립돼 운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드뱅크는 금융회사의 부실 자산을 처리하기 위해 운영하는 한시적 기관이다.
한편 지난해 최대 6조원에 달하던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운용 규모는 약 9개월 만에 66% 가량 감소, 현재는 2조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