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김정은의 건강상태를 자문하기 위해 의료진을 파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로이터(노동신문)
중국이 김정은의 건강상태를 자문하기 위해 의료진을 파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5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상태를 자문하기 위한 의료팀을 지난 23일 북한에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고위간부가 지휘하는 의료팀은 지난 23일 베이징을 떠나 북한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의료팀 파견 배경에 대해 "중국의 대외연락부와 외교부 모두 답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의료팀 파견은 일각에서 제기된 김 위원장의 사망설을 일축하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지난 20일 한국의 데일리NK에 이어 21일 미국 CNN 방송이 '최근 심혈관 수술을 받았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하면서 확산됐다.

이상설은 특히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주목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조부 김일성 주석의 108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엄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고 지도자에 대한 건강을 극비에 부치는 북한에서 이번 중국의 의료팀 파견이 김 위원장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인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2008년 김정은의 부친인 김정일이 뇌졸중을 당했을 때 중국은 프랑스 의료진을 포함한 의료팀을 북한에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