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그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니트 베스트와 레더 팬츠로 젠더리스 룩을 완벽 소화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화이트 슈트로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으며 마지막은 몽환적인 무드로 촬영장을 압도했다.
인터뷰에서 평소 즐겨 입는 패션 스타일을 묻자 빈티지 스타일을 꼽았다. 이어 "의도하면 멋이 없다고 생각한다. 의도하지 않고 편한데도 멋있는 느낌이 들도록 입는 게 올해 내가 생각하는 트렌드다"고 덧붙였다.
왕정든 역이 동성애자 연기라 힘들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과하지 않고 절제된 연기를 요구하셔서 어렵지만 좋았다. 힘들다기보다는 오히려 너무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하니와 짜파게티 먹는 신을 꼽았다. "'너나 많이 먹어' 이게 애드리브였는데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감독님이 그 장면이 정든이와 나나를 편집하면서 제일 좋았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도 왕정든 역을 꼽은 그는 "이전 필모그래피를 보면 캐릭터성이 그렇게 짙은 친구가 없었는데 왕정든 역은 유일하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고 이입이 잘 됐나 보다"고 말했다. 역할에 몰입한 탓에 지인들이 동성애자로 오해하기도 했다고도 했다.
한편 함께 호흡해보고 싶은 배우로는 롤모델인 유아인을 꼽으며 "정해진 연기보다는 변수가 많은 연기를 해보고 싶다. 그런 걸 잘 살리시는 게 유아인 선배님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