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후보는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21대 국회 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각자의 비전과 공약을 설명했다.
투표권을 가진 의원 163명 중 68명이 ‘초선’이라는 점에서 이날 행사는 오는 7일 선거 분위기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됐다.
토론회는 고용진 민주당 의원이 사회를 맡고 ▲후보별 기조연설 ▲공통 질문 및 응답 ▲개별 질문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입성을 앞둔 의원들이 각 후보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사실상 첫 번째 자리였다.
세 후보는 ▲‘일하는 국회’와 이를 위한 국회법 개정 ▲상임위 중심주의 ▲야당과 협치 ▲건강한 당정청 관계 등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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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문재인 정부 성공=정권 재창출”━
김태년 의원은 건강한 당정청 관계와 ‘일하는 원내대표’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일의 순서를 잘못 잡아서 우왕좌왕하고 성과를 못 내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와 앞으로 닥쳐올 경제 위기 극복에 당정청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초선이 먼저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초선 의원의 전문성을 살려 상임위원회를 우선 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이 곧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고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민주당 정부의 재창출이 가능하다”며 “주제별 현안은 정책위와 함께 팀플레이를 확실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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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패스트트랙 단축하겠다”━
전해철 의원은 ‘일하는 국회’를 위한 ‘강한 여당’을 다짐했다. 전 의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일정 역시 현행 330일에서 90일로 단축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말씀을 드린다”며 “일하겠다는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 제도 개선과 완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 의원은 “국회 운영에 있어서 제대로 일할 틀과 운영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상시적 국회 운영 체제와 상임위 개최 의무화 등을 이루고 그 토대 위에 회의와 협의를 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원내지도부의 ‘의원 대표입법 지원방안’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 의원은 “처음 당선된 분들을 뵀는데 모두 하고 싶은 분야가 있었다”며 “당이 함께 한다면 훨씬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제가 이를 공약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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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야당과 대화하겠다”━
정성호 의원은 ‘야당과 대화’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당정청 관계가 불협화음이 나서 국회가 안 돌아간 것이 아니다”며 “진정성 있게 야당과 협상을 이끌어내는 것은 여당의 책임”이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겸손’, ‘화합’, ‘실용’, ‘통합’, ‘관용’ 등을 내세우며 거대 여당의 원내 통합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당론이 정해지면 일사불란하게 함께 가야 된다. 그러나 그 전에 각자 의원이 가진 특징과 장점이 제대로 발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계파색이 없다, 비주류다, 그런 얘기를 하는데 어떠한 선입견이나 개인적 관계없이 여러분들 전문성과 특징을 고려해 배분하고 역할을 할 수 있게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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