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인민경제 선행부문에서 생산적 앙양을 일으켜나가자' 제목의 사설을 1면에 싣고 "순천 인비료공장이 화학공업부문의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서 정면돌파전의 첫 승전 포성을 울린 소식은 지금 전체 인민에게 필승의 신심을 북돋아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나라의 경제 발전을 힘있게 추동해 나가자면 인민경제 모든 부문, 특히 선행 부문이 기치를 들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해야 한다"며 "경제 건설에 절실히 필요한 전력과 석탄, 원료와 연료, 수송 수요를 보장하기 위해 더욱 분발함으로써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하루하루를 값 높은 위훈으로 빛내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자력갱생의 투쟁정신으로 지난 2016년 5월 노동당 7차 대회에서 지정한 기초공업부문 목표들을 달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금속공업 부문에서는 주체철 생산 설비와 김책제철연합기업소(김철)·황해제철연합기업소(황철) 대형산소분리기 설치 공사 등이 과제로 꼽혔다.
화학공업 부문에서는 인비료공장과 같은 주요 화학공장 건설 및 개건, 전력공업 부문에서는 발전설비 기술 혁신, 석탄공업 부문에서는 탄광 채탄 능력 확장 공사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내각을 비롯한 국가경제지도기관 간부들은 당 정책에 철저히 입각해 경제조직사업을 면밀하게 짜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최근 준공된 순천 인비료공장을 정면돌파전의 '첫 승전고'라고 규정하며 향후 다른 경제정책 과제들도 자력갱생 전략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잠적 20일만에 공개활동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보도 역시 자력갱생 전략으로 경제를 열겠다는 북한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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