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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기 회복이 장기화 가능성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1포인트(1.05%) 내린 1920.01에 거래를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0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도 155억원을 순매수로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3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내림세다. LG생활건강(0.14%)과 삼성SDI(1.13%)만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삼성전자(-1.75%), SK하이닉스(-2.27%), 삼성바이오로직스(-0.81%), 네이버(-1.22%), 셀트리온(-0.47%), LG화학(-0.43%), 현대차(-0.86%)는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0.37%) 하락한 688.94에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 홀로 363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셀트리온제약(-2.71%), 펄어비스(-2.58%), CJ ENM(-0.79%), 케이엠더블유(-1.35%)는 하락세다. 반면 에이치엘비(1.65%), 씨젠(8.07%), 알테오젠(2.03%), 에코프로비엠(1.67%)는 상승세다.


앞서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우려 여파에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16.81포인트(2.17%) 급락한 2만3247.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50.12포인트(1.75%) 내린 2820.00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139.38포인트(1.55%) 밀린 8863.17로 마감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특히 미국 금융주와 중·소형주에 대한 신용 리스크가 하락의 주요 요인 중 하나였던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 또한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과 유럽 증시가 2% 내외 급락한 점은 부담을 줄 수 있어 한국 증시는 조정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