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인기자

원유 레버리지 ETN이 3거래일만에 거래가 재개된 직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10시5분 현재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은 전 거래일 보다 15%(105원) 오른 805원에 거래 중이다. QV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2.88%),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 ETN과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은 각각 22.5%, 11.36% 상승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거래정지 기간동안 상승했고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WTI 6월물과 7월물은 배럴당 29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위는 ETF·ETN시장의 과도한 투기적 수요를 억제하고 특정상품 쏠림현상을 완화해 건전한 자산관리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17일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수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2배) ETF·ETN을 매수하려는 개인 일반투자자(전문투자자 제외)에 대해서는 기본예탁금 1000만원이 적용된다. 

괴리율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거래소의 시장관리 기능은 강화된다. 시장관리대상(투자유의종목 지정) 적출요건이 괴리율 30%에서 국내 기초자산 6%, 해외 기초자산 12%로 까다로워진다. 투자유의종목 지정시 매매체결방법을 단일가로 변경하고, 괴리율 정상화가 곤란한 경우에는 매매거래를 정지시키기로 했다. 이는 각각 9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TN 가격이 오를 수록 ETN의 본래가치인 지표가치와의 괴리율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원유 레버리지 ETN 괴리율이 30% 초과하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다시 거래정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