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와 네이마르.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 이하 PSG)가 각각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지나치게 높은 몸값 때문에 이들을 처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카베 솔헤콜 기자는 20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재정 악화로 각 구단들은 선수를 팔아 자금을 충당하고자 한다"라며 "하지만 이게 불가능한 선수들도 있다. 이들은 다른 팀이 원하지 않는 거대한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솔헤콜 기자는 네이마르와 호날두를 대표적인 예시로 들었다. 두 선수는 각각 2017년과 2018년 현 소속팀으로 이적하면서 막대한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주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솔헤콜 기자는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오는 여름이적시장은 네이마르가 FC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돌아가기에 가장 좋은 기회로 여겨졌다"라며 "이제는 그가 언제든 빠른 시일 안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8년 PSG 이적 당시 2억2200만유로(한화 약 298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당시에나 지금에나 역대 세계 최고 이적료다. 그는 파리에서도 세후 50만파운드(약 7억5000만원)의 주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적한다면 새 소속팀은 이 금액에 필적하는 돈을 써야 한다는 부담을 안아야 한다.

솔헤콜 기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하는 데 드는 돈이 3억파운드(약 4500억원)다. 네이마르가 뉴캐슬보다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호날두도 비교선상에 올랐다. 호날두는 2년 전 8000만파운드(약 1200억원)의 이적료에 유벤투스로 건너왔다. 호날두의 주급도 네이마르와 비슷한 수준인 50만파운드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만큼은 아니지만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건 똑같다. 여기에 호날두는 올해 35세로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다. 여전한 몸상태를 과시하고 있다지만 잠재적 기량 저하를 무시할 수 없다.

솔헤콜 기자는 이 두 선수가 "팔기에는 너무 (들어가는 돈이) 크다"(Too big to sell)라며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