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분노한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로이터
백인 인구 비율이 95%에 달하는 미국 메인주에서도 시민들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분노해 거리로 나왔다.
1일(현지시간) AP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메인주의 가장 큰 도시인 포틀랜드에선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약 300명 규모의 시위대가 경찰서 앞에서 항의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경찰의 시위대를 향한 폭력을 비판했다.


지역신문 뱅고르데일리뉴스는 현지 경찰관을 인용해 30년간 포틀랜드에서 이렇게 큰 시위를 본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인구가 3만명에 불과한 항구도시 뱅고르에서도 항의 시위가 진행됐고 수백명이 모였다.

메인주는 미국 내에서 백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미 인구조사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메인주 인종 구성에서 백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94.8%다.


지난달 25일 흑인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의 무릎에 목이 눌려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미 전역에서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