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총리를 연임하지 않고 정계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메르켈 총리는 4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ZDF와 인터뷰에서 ‘한번 더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니다. 정말 아니다”고 확고한 뜻을 비쳤다.
‘정계 은퇴 결정이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질문에는 “정말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공영방송 ARD와 인터뷰에서도 “연임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아직도 그 뜻은 유효하고 난 충분히 이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강력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를 막는 모습으로 메르켈 총리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ARD가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독일 국민 71%가 ‘메르켈 총리의 직무수행에 만족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18년 10월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오는 2021년 총리 임기가 끝나면 정계 은퇴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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