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조지아주 글린 카운티 법원 심리에서 조지아 수사국(GBI) 특별수사관 한명이 피고인 트래비스 맥마이클이 죽은 아머드 아버리에게 ‘빌어먹을 깜둥이’라고 욕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지난 2월23일 백인 부자관계인 전직 경찰 그레고리 맥마이클과 트래비스 그리고 이들의 이웃인 윌리엄 브라이언이 픽업트럭을 타고 브런즈윅에서 조깅 중이던 20대 흑인 아버리를 쫓아가 죽인 참극이다.
수사관은 트래비스가 과거에도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증거를 SNS에서 찾았다고 밝혔다. 미 해안경비대 장교 출신인 그는 한 친구에게 “니그로(흑인)가 하나도 없는 배에서 일해서 이 일을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의 전화기에서도 흑인을 경멸하는 다수의 문자 메시지가 확인됐다.
피고인 3명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두달이 넘도록 기소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달 전 브라이언이 찍은 총격 현장 동영상이 SNS에 유포되면서 공분을 샀다.
이날 약 5시간 진행된 심리에서 검찰은 “25세의 아버리가 쫓기고 사냥당해 처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판사는 기소 이유가 충분하다며 재판 진행을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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