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가 추이./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주춤했던 OLED TV 생산라인이 정상화하면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0% 오른 1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중국 OLED TV라인이 가동될 예정이었지만 초기 생산 이슈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이 1년간 지연됐다"며 "최근 생산라인이 정상화하면서 올해 3분기 초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2020년 OLED TV 패널 생산량은 427만대로 전년대비 25.2% 증가할 것"이라며 "2021년 701만대로 64.2% 늘어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 연구원은 "E6 중소형 OLED라인도 2년 만에 생산이 안정화하면서 전략고객향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량이 이전 대비 4~5배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 LG디스플레이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OLED 사업이 정상화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115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OLED TV가 선진국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전환됐다"며 "오는 7월부터는 65인치 LCD TV 패널 가격도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업체를 이길 수 있는 길은 OLED 사업 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