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단은 9일 내야수 최승준과 외야수 백진우(개명 전 백창수)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대신해 육성선수인 강재민(투수), 박정현(내야수), 최인호(외야수)가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2009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최승준은 2016년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뒤 이름을 알렸다. 이적 첫 해 19홈런을 터트리며 잠재력을 보였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 없이 부상까지 겹치며 지난해 방출됐다.
한화로 이적한 최승준은 지난달 1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2경기에 출전했으나 이틀 뒤 다시 말소됐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2017시즌을 마친 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한화로 이적한 백진우는 2018년 70경기, 2019년 16경기에 나섰으나 올해 1군 경기에 한 차례도 나서지 못한 채 방출 수순을 밟았다.
한화는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한용덕 감독이 사퇴하고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이 1군 감독대행으로 승격했다.
최 감독대행은 지난 8일 10명이나 되는 1군 선수들을 대거 말소시키며 선수단에 충격 요법을 가했다. 주축 타자인 송광민과 이성열, 최진행을 비롯해 이해창, 김문호, 김회성이 2군으로 내려갔다. 투수 장시환과 안영명, 이태양, 김이환도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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