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치안이 열악하다는 오명을 안고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가 하루 살인 발생 건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에서 치안이 열악하다는 오명을 안고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가 하루 살인 발생 건수 최다 기록을 세웠다.
9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범죄연구소의 맥스 카푸스틴 선임 연구이사는 일요일인 지난 5월31일 24시간 동안 시카고경찰청이 가장 많은 살인사건에 대응해야 했다고 밝혔다.

해당 일자에 벌어진 살인사건은 18건으로 연구소가 보유한 1961년부터의 자료를 기준으로 따질 때 최다 기록이다. 실제로 다음날인 6월1일 부검해야 할 시신이 너무 많아 병리학자의 지원을 요청해야 했다고 한다.


이전 일일 최다 기록은 1991년 8월4일 13건이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카고 인구는 약 270만명이다.

포니 아룬쿠마르 쿡카운티 수석법의관은 성명에서 "우리 사무실에 있어서 하루 기준으로 유례없는 규모"라며 "내 기억에 2003년 이곳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하루에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게 10건"이라고 말했다.

법의관 대변인은 피해자 연령대가 18~39세로 다양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