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4차 산업혁명 기술에 1조4000억달러(1700조)를 투자한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산업정보기술부는 향후 5년간 인공지능·이동통신·빅데이터 등에 최소 1조4000억달러(1700조)를 투자한다.
이에 베이징과 상하이 등 12개 지방 자치단체는 기술개발에 935억달러(113조)의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을 제치고 4차 산업혁명 기술패권경쟁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다.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 역시 지난달 열린 양회(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신기술에 1700조를 투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공산당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중국이 가장 집중할 부분은 5G(5세대 이동통신)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연말까지 5G 기지국 수를 기존보다 3배 이상 많은 60만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러한 막대한 투자는 기술패권 장악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