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리더십을 조롱했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미국보다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영TV 인터뷰에서 양국 간 상황에 대해 "우리는 최소한의 손실로 코로나 상황에서 착실하게 빠져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에선 이런 식으로 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러시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835명이 추가돼 총 누적 확진자 52만896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미국은 207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유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위기에 맞서는 강한 리더십이 미국에는 없다"고 언급하며 "(러시아) 정부나 지역 내 누군가가 정부나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사회 전체의 이익이나 국민의 이익보다 집단의 이익이 더 높은 것이 문제"라며 러시아에선 정부와 지역 지도자들이 "한팀"으로 일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말은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의 피해가 심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오른 데에 대한 조롱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미국은 11만5436명, 러시아는 6948명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이에 대해 AFP통신은 "(러시아의) 현저하게 낮은 (사망자) 수치 때문에 (통계) 축소 보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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