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미래통합당 대변인이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선 후보로 백종원 요리연구가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해명글을 게재했다.
조 대변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금요일 김종인 위원장과 비례대표 점심 간담회가 있었다. 참석자들 관심은 당연히 차기 대선으로 모아졌다"며 "아직 미래통합당에는 두드러지는 대선주자가 마땅하지 않다고 했더니 김종인 위원장이 웃으며 '백종원씨 같은 분은 어때요?'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조 대변인은 "이에 일부 참석자들은 '지난 총선 때 여당에선 서울 강남 지역에 공천을 준다고 제안했다'고 했다"면서 이에 "김종인 위원장은 계속 웃으며 '백종원씨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분인 것 같더라. 싫어하는 사람이 없던데요'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이 대화를) 대선 2년 전 현재 시점의 대세론은 크게 의미가 없으며 대선 주자 등 유력 정치인은 인지도와 인기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혐오도가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씀 정도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당 소속 의원들의 차기 대선 주자 질문에 백종원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의 이같은 설명은 김 위원장의 논란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의 대선주자 언급 논란은 또 있었다. 22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 중에서 나올 수는 없다. 모두 '이 사람이 나왔구나'라고 할 만한 사람이 차기 대권주자로 나오게 될 것이고 잘 준비하면 다음 대선서 이길 수 있다"며 '이낙연'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에 대권주자가 누가 있냐. 지금 정치판에 주자는 현재 이낙연 의원뿐"이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황교안 전 대표 등에 대해선 "사람들은 착한데 착하다고 대통령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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