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데 이어 최근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도 철거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데 이어 최근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도 철거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접경지역 내 재설치했던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대남 확성기 철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주재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 결과를 전하며 "예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에 제기한 대남 군사행동 계획들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2일부터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대남전단과 함께 대남 확성기를 재설치했다. 북한은 남북 접경지역 20여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남 확성기를 재설치해 한반도 내 긴장은 고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