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올 3분기 이후 회복될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역성장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미국 및 유로지역의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 경제가 3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유로지역 경제도 코로나19 봉쇄조치의 점진적 완화, 유럽연합(EU)과 회원국별 정책 대응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지역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약세와 역내외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0% 초중반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부문별로 보면 유로지역 경제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충격을 받은 민간소비와 투자가 하반기 이후 반등하며 성장세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유로지역의 주요 이슈로는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차원의 코로나19 정책대응과 독일헌재의 ECB 공공부문 매입프로그램(PSPP)에 대한 위헌판결을 들 수 있다"며 "ECB 및 EU의 정책은 회원국들의 위기대응 및 금융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나 지원방식에 대한 회원국간 이견, 정부부채 증가 등은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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