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씨는 "SBS의 보도가 내 제보보다 훨씬 순화해 나간 것"이라며 "두 달여간 일했지만 '머슴생활'이라고 표현할 만큼 이순재 아내가 상식 밖의 갑질을 해 제보했다. 이순재의 일정이 끝나도 아내가 저녁 7시30분 꼭 장을 보러 가야 한다고 붙잡았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코로나19로 해외에 있던 딸과 손주도 (이순재의) 집에 있었으나 사소한 일까지 나에게 시켰다"며 "손자가 테니스 선수에 18세라 몸도 좋지만, 가족들에게 싫은 소리 하기 싫다며 택배까지 나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김모씨는 "이순재 아내는 내가 집 근처에 있으면 꼭 부른다. 1시간에 한 번씩 내가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보고하라고 했다"며 "(매니저를 고용한) 회사가 연기학원이고 이순재를 모시는 입장이었는데, 전 매니저들도 다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고 했다..
김모씨는 이순재 본인도 이런 문제를 인지했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모씨는 "이순재도 '미안하다'는 사과 대신 '지금까지 다른 매니저들도 다 해왔는데 왜 너만 유난을 떠느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주장했다.
김모씨는 "SBS 보도 후에도 이순재 측에서는 연락이 없었다. '이순재와 잘 지냈다'고 말한 전 매니저도 연기자 지망생이라 '말하지 못했다'고 했다"며 "또 다른 녹취록도 있다. 지켜보다 나 역시 나대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오후 SBS는 ‘머슴처럼 일하다 해고-원로배우 매니저 폭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순재의 매니저였던 김씨는 이순재의 일정을 관리하고 이동을 돕는 매니저로 고용됐는데, 두 달여간 배우 가족의 허드렛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순재의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SBS의 보도 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보도됐다라며 이순재는 지난 60여 년간 배우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왔다고 했다.
이순재는 “제가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저는 지금껏 누군가를 부당해고 해본 적도 없고, 심하게 야단친 적도 없다”며 “김씨가 바라는 게 사과라고 하는데, 만나서 사과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순재는 “제가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저는 지금껏 누군가를 부당해고 해본 적도 없고, 심하게 야단친 적도 없다”며 “김씨가 바라는 게 사과라고 하는데, 만나서 사과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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