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또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G4 EA H1N1)가 나타났다. 사진은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또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G4 EA H1N1)가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의 중국농업대학(CAU) 과학자들 및 킨초우 챙 영국 노팅엄대학 교수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논문을 통해 중국 돼지 농장에서 이 같은 독감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해당 바이러스가 신종플루(2009년 유행) 및 스페인독감(1918년 유행) 바이러스와 유사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CNBC에 따르면 1일 파우치 소장은 미 상원 청문회에서 "'G4 EA H1N1'이라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아직까진 인간을 감염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큰 변이 능력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돼지에서 나타나는 이 바이러스는 스페인독감 바이러스에 기원을 두고 있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H1N1) 바이러스의 특징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18년 전세계 수천만명을 사지로 몰고 간 스페인독감은 인플루엔자A형(H1N1)으로 2005년 최종 확인됐다.

이에 기원을 두는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그해 4월 멕시코에서 발생하며 전세계적으로 최소 7억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미 보건당국은 당시 15만1700여명~57만5400여명이 이 바이러스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번에도 (2009년처럼) 또 다른 신종플루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서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지만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