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에 가족들이 좋아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표창원 인스타그램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에 가족들이 좋아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한 프로파일러이자 전 국회의원 표창원은 정치에서 물러난 후 "마음이 편하다"면서도 "한 구석에는 국민에게 해드릴 일을 못하고 있다는 마음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원한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근황에 대해서는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정치하느라 미뤄뒀던 일이 있다. 범죄과학연구소 일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중"이라 전했다.
왜 정치를 떠났냐는 질문에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가족 회의를 했다. 저는 저대로 고민이 많았다. 정치하시는 분들 힘들고 어려우시지만, 국민의 문제를 해결해드려야 하는데 일은 안 하고 자꾸 싸우는 국회다보니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30년 간 범죄 문제를 해결했다. 옳고 그름에는 다른 게 없다. 우리 편, 내 편이 있을 수 없다. 우리 팀원 중 한 명이 잘못해도 법을 적용해야하며 가족 중 한 명에게도 법을 적용해야 한다. 정치는 그런 게 아니더라. 우리 편을 감싸줘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내부 총질이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불출마에 "가족들이 좋아했다"는 그는 "저에게 감사하다고 하더라. 본인들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걸 힘들어했다. 신상도 공개됐고, 제게는 악플이 많이 달리다보니 그런 부분도 긴장과 불안 상태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