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휴스턴 지역지인 폭스26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총영사관이 오는 24일 오후 4시까지 건물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총영사관 폐쇄를 이렇게 짧은시간 안에 통보를 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조치라는 평가다.
중국 외교부의 왕원 신임 대변인도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갑자기 총영사관을 폐쇄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이러한 터무니없는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이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우한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청두 ▲광저우 ▲상하이 ▲선양 ▲우한 등 5곳에 총영사관을 두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우한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청두 ▲광저우 ▲상하이 ▲선양 ▲우한 등 5곳에 총영사관을 두고 있다.
다만 왕 대변인은 이날 미국 측이 어떤 이유에서 총영사관 폐쇄를 통보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총영사관 측은 폐쇄 이유를 묻는 질문에 왕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미 국무부에 직접 물어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총영사관 폐쇄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놨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미국의 지적재산과 사적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휴스턴 총영사관의 폐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오타거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관계에 있어 공정성과 상호주의를 원한다"며 "미국은 중국의 주권 침해와 자국민에 대한 위협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의 책임은 전적으로 중국에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미 법무부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연구 자료 및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들의 지적 재산을 훔치려 한 중국 국적 해커 2명을 기소했다. 지적재산과 사적 정보를 언급한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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